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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철학자 토마스 홉스

나는 공포와 쌍둥이로 태어났다. ----- 토마스 홉스

홉스 태어나다

1588년 토마스홉스는영국 맘즈베리 근처인 웨스트포트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납니다.

홉스가 태어날 당시 에스파냐의 무적함대가 영국을 침략할 것이라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이 소문에 놀란 홉스의 어머니가 홉스를 조산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홉스는 자신을 가리켜 '나는 공포와 쌍둥이로 태어났다'라고 자주 말하였다고 합니다. 실제로 홉스는 죽음에 대한 공포가 커서 건강에 아주 많이 신경을 쓴 철학자입니다. 60세 이후로는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고 75세까지 테니스를 쳤고 폐 건강을 위해 저녁마다 아주 큰 소리로 노래를 불렀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그는 91세까지 살았는데 17세기의 유럽사람들의 기대수명이 35세였던 것을 고려해보면 건강한 최장수 철학자인 것 같습니다.

 

홉스 데카르트를 만나다

1608년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홉스는 캐븐다쉬가의 가정교사로 들어가게 되며 그 집안의 배려로 유럽여행 하게 됩니다. 특히 프랑스나 이탈리아 여행을 통해서 갈릴레이,가쌍디 ,메르센느 ,데카르트와 같은 당대 최고의 유명한 사상가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수많은 과학적 연구성과, 수학, 기하학 등을 접하게 되면 이것은 훗날 홉스 철학의 밑거름이 됩니다. 홉스는 영국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로 사로잡혀있던 시기에 데카르트와의 만남을 통해서 철학에 눈을 뜨게 됩니다. 그 시기 영국은 왕당파와 의회파 간에 입헌군주제를 둘러싼 긴 싸움을 하고 있었고 홉스는 개인적으로 절대군주제를 마음에 두고 있었지만 현실정치에서는 어느 곳도 편들지 않은 중립적인 입장으로 있게 됩니다. 그러다 1640년 왕당파를 지지하지만 왕당파내에서 왕은 하늘이 내려준다는 왕권신수설과 다르게 홉스는 왕권은 하늘이 내려준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양도한 것이라 하여 왕당파내 에서 홉스는 지지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개인적 친분으로 프랑스로 망명하게 되고 망명지에서 그의 명작 <리바이어던>이 쓰이고 1652년 그는 의회파 사람들과 화해하고 귀국하여 데블셔 일가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1660년 왕정복고 뒤 홉스는 찰스2세의 총애를 받으며 작품을 집필하면서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1679년 91세 나이로 생을 마감합니다.&

 

토마스 홉스

홉스의 철학은 목적을 실천적인 것에 두고 있으며 철학의 목적은 이전에 나타난 결과들을 유익하게 이용된다는 것이고 지식의 목적은 힘이며 지식은 학문과 정치 모두에 힘이 된다는 것입니다. 홉스는 본인의 철학적 기초는 경험이라고 합니다.경험이란 외부 물체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진 감각 인상들과 그 인상들의 기억을 말하며 즉 철학적 경험주의란 세상의 모든 지식을 인간의 경험적 자료에서 출발하는것이고 철학적 지식이 힘이 될 수 는 있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지식이 철학적인것은 아닙니다.

발생과정이 경험적으로 관철 할 수 없는 역사, 신학, 정신적 실재, 등은 철학의 대상에서 제외되며 그의 철학의 대상은 물질적인 것에 한정되고 다른종류의 철학을 위해서는 다른원리를 선택해야한다고 홉스는 말합니다. 그는 신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생각한 철학의 주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은 이해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철학은 오로지 물체의 특성과 원인에게만 관계있다고 했으며 물체에는 두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자연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자연물체 다른 하나는 국가로서 인간들의 동의와 의지에 의해서 이루지는것을 말합니다.철학은 자연적인 것과 시민적이것 두개로 나누며 시민적인 것에는 인간의 감정 ,성향 그리고 특징을 다루는 윤리학과 인간의 시민적 의무를 다루는 정치학으로 나눕니다.

철학적 방법론에 있어서 그는 경험론의 선구자였던 베이컨의 귀납법을 부정하지 않았지만 대륙의 합리론적 전통인 연역적 추리에 더 의존하고 있었으며 이것은 데카르트의 영향력으로 평가 받습니다. 인과 관계들을 발견하거나 결정하고 수립하는 전 과정은 부분적으로 분석적이고 종합적이기도 하며 이것은 과학과 수학,기하학에서 왔음을 인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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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험론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홉스 역시 인간을 간단하게 정의하며 동물들의 운동을 둘로 나눕니다. 하나는 자발적 동물 운동이고 하나는 신진대사와 같은 생명운동입니다. 자발적 운동들은 보통 상상력에서 시작하는데 이것이 가시적 행동으로 나타나기 전에 몸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운동을 노력이라 하고 그 어떤 것을 향한 노력을 욕구 또는 욕망이라 합니다.

인간은 원래 이기적이라고 홉스는 생각합니다. 이타심은 안정된 사회에서 극대화되므로 안정된 사회의 결과이지 그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교육에 의해 사회적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을 이기적 존재로 보는 것은 17세기 시대에 일반적이며 인간의 욕망을 원죄로는 생각지 않았고 그 본서에 있어서 사악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원시적 상태의 인간의 욕망을 실현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며 이것을 극복하는데는 이성과 열정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열정을 만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것은 열정에 봉사하는 이성의 역할이지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것은 욕망과 감정이며 이성은 부수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자연상태의 인간은 대체로 평등하며 자기보존이 무엇보다 우선시 되며 자연적 욕구는 선악 판단의 대상이 될수 없으므로 도덕은 아무런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홉스는 인간의 이기심이나 집착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홉스는 욕심이 인간다움이고 이러한 이기심은절제되어야 하는것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극대화되어야된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모든 사회화의 목적이고 합리적 자기이익의 일관된 추구가 인간들의 본성이라고 홉스는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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